대출을 보유한 분들이라면 ‘금리인하 요구권’이라는 정책을 꼭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 번 신청해두면 대출 이자를 알아서 낮춰주는 금리인하 자동신청도 가능해졌어요.
대출 이자는 항상 부담이 되는 존재인데요,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은행의 대출 금리도 연일 상승세를 타고있어요. 그렇다면 금리인하 요구권은 어떤 걸까요?
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 금리는 은행의 조달 비용에 나의 부채 수준과 연채 이력 등 ‘신용 위험’에 따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합니다. 만약 대출을 받은 이후 이직을 해서 소득이 늘었거나, 신용점수가 올랐다면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이럴 때 낮아진 위험만큼 가산금리를 다시 산정해서,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금리인하 요구권’입니다.
2018년부터 법제화 되었으며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대부분의 금융권에서 시행하고 있어요.
✔️주요 승인 조건
- 소득 증가 : 이직이나 승진으로 연봉이 올랐을 때
- 신용 점수 상승 : 부채를 상환하거나 꾸준한 금융거래로 점수가 올랐을 때
- 재산 증가 : 자산이 눈에 띄게 늘어 상환 능력이 좋아졌을 때
어떤 대출에 적용될까?
대부분의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됩니다.
- 직장인 신용대출
- 전세자금대출
- 주택담보대출
- 사업자 대출 (일부)
단, 정책자금 대출, 이미 최저금리가 적용된 상품은 거절될 수 있으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인하 자동신청
다만 지금까지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신용점수의 변화를 파악하고, 각각의 금융사에 일일이 신청해야 했는데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주도로 금리인하 자동신청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한번 등록해두면 시스템이 신용 개선을 감지해 금리인하 요구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매번 기억해서 신청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사유를 자동으로 선정해서 최단 주기마다 신청해준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 금리인하 요구권은
- 1. 금융사 앱 또는 홈페이지 접속
- 2. 대출 메뉴 -> 금리인하 요구권
- 3. 소득 및 재직 정보 입력
- 4. 필요 시 증빙서류 업로드
이런식으로 직접 신청을 하거나, 신분증 + 재직증명서 + 소득증빙서류 지참을 하여 영업점 방문 후 요청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자동으로도 가능해졌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금융당국은 “요청하지 않아도 실질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발표했어요.
거절되면 끝일까?
거절이 된다고 해도 조건이 더 좋아지면 다시 신청 가능합니다. 재신청했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어요. 또, 금융사에서는 거절 사유를 설명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죠.
무료 제도
정부에서 주관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무료이고, 만약 금리가 내려가지 않아도 나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출을 갖고 있는 분들은 꼭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금리가 낮아지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확인하고 다음 신청 시 승인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신용 개선 가이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면 실제 서비스가 시작되는 23일 자동으로 심사가 접수되고,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어요.
대출 이자를 알아서 낮춰주는 정책이 나온 만큼 대출 이자에 대해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을 보유한 분들이라면 이 정책을 꼭 확인하셔서 신청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